유럽의회 2021년부터 일회용 빨대 등 사용 금지 규제안 통과

유럽의회 2021년부터 일회용 빨대 등 사용 금지 규제안 통과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18-10-25 14:14
수정 2018-10-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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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환경 및 생태계 파괴 플라스틱 제품과 전쟁

유럽의회가 2021년부터 일회용 빨대 등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규제안을 통과시켰다.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이른바 ‘플라스틱과의 전쟁’에 EU가 선도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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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개최된 유럽의회의 모습  스트라스부르 EPA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개최된 유럽의회의 모습

스트라스부르 EPA 연합뉴스
유럽의회는 2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발의한 규제안을 놓고 표결을 해 찬성 571, 반대 53으로 통과시켰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해양 환경을 오염시키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쓰레기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범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 규제안은 아직 EU 각 회원국 정부의 동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규제안은 일회용 빨대를 포함한 플라스틱 면봉, 식기 등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 제품 10종류는 2021년부터 사용을 금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회원국들은 2025년부터 플라스틱병의 90%를 분리 수거해 재생해야 한다.

EU 회원국들은 대체품이 없는 플라스틱 제품도 2025년부터 적어도 25%까지 줄여야 하고, 담배제품에 포함된 필터 등은 2030년부터는 80%까지 줄여야 한다. 이밖에 플라스틱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어구(漁具)는 2025년부터 15%를 재생해 사용해야 한다. 어망 등 고기를 잡는 데 쓰이는 어구가 유럽 지역 해안 쓰레기의 27%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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