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세 명 중 두 명이 마리화나 합법화 찬성

미국인 세 명 중 두 명이 마리화나 합법화 찬성

한준규 기자
입력 2018-10-24 14:26
수정 2018-10-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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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마리화나 합법화 더윽 늘듯

마리화나를 피우는 한 미국인
마리화나를 피우는 한 미국인 서울신문포토라이브러리
미국인 세 명 중 두 명이 마리화나 합법화를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현재 캘리포니아 등 9개 주의 마리화나 합법화가 미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19명 중 66%가 마리화나 합법화에 찬성하고 있다. 또 진보 성향의 민주당 지지자들의 73%뿐 아니라 보수성향의 공화당 지지자의 절반이 넘는 53%가 마리화나 합법화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는 미국의 여론이 이미 마리화나 합법화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잘 드러내는 조사결과인 셈이다.

미국의 공영라디오(NPR)는 미국의 몇몇 주가 이번 중간 선거에서 마리화나 합법화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물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주리와 유타주의 유권자들은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 합법화 여부를, 미시간과 노스다코타 주는 마리화나의 ‘기호품’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뉴저지주 의회는 마리화나의 완전 합법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고, 뉴욕주 위생국은 주 의회에 마리화나를 합법화할 것을 권고해 둔 상태다.

갤럽은 이번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미국의 좀 더 많은 지역에서 마리화나가 합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갤럽 관계자는 “이미 많은 미국인이 마리화나에 대해 관대해졌다”면서 “연방정부 차원에서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논의가 시작돼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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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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