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에서 밀려온 바다가 바위를 치고 엄청난 높이의 파도를 만들어 내는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인공적인 워터파크에 실증난 사람들이라면 지금 소개하는 영상을 보면 바로 비행기 티켓을 끊고 이곳으로 날아갈지 모르겠다.
필리핀 한 휴양지의 ‘자연 워터파크’ 속 엄청난 크기의 파도 모습을 지난 8일(현지시각) 외신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놀라운 높이로 파도를 만들어 내는 필리핀 수리가오 델 수르(Surigao del Sur)의 라스위탄 라군(Laswitan Lagoon).
이곳의 지질학적 특징은 태평양으로부터 다가온 파도가 6미터 높이의 거대한 바위에 부딪히고 바위 반대편으로 엄청난 양의 폭포수를 만들어낸다. 자연적인 워터파크인 셈이다. 바위 안 쪽에 ‘대기해’ 있던 휴양객들도 이 놀라운 파도를 기다리며 물폭탄 맞기를 ‘기꺼이’ 즐긴다.
이 곳의 이름은 라스위트(laswit)란 단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 단어는 태평양으로부터 오는 높은 파도가 휴양객들을 위해 마련한 ‘순간 샤워’를 지칭하기도 한다.
또한 이 지역 주민들은 이 곳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를 파도가 가장 높은 10월에서 12월 사이라고 한다.
사진 영상=Daily Mai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