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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시신 400구 묻힌 매장지 발견…“IS 소행 추정”

이라크 시신 400구 묻힌 매장지 발견…“IS 소행 추정”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7-11-12 14:27
업데이트 2017-11-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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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이 이라크 키르쿠크주의 하위자 인근에서 400구 이상의 시신이 묻혀 있는 집단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1일 보도했다.
공개 사살하는 IS
공개 사살하는 IS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 캡쳐
하위자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약 300㎞ 떨어진 공업도시로, 지난달 이라크군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로부터 탈환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칸 사이드 키르쿠크 주지사는 “시신이 발견된 매장지는 과거 미군 공군기지로 쓰였던 장소”라며 “IS가 이곳을 사형장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IS가 400명 이상 처형한 것은 테러리스트들의 잔인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희생자 중 일부는 민간인 복장이었고 나머지는 과거 IS가 포로를 처형할 때 입혀온 주황색 의상을 입고 있었다.

사이드 주지사는 정부 관리들과 미국에 매장지 조사와 시신에 대한 신원 확인을 요청했다.

이라크군은 IS가 장악했던 지역에서 집단 매장지 10여 곳을 발견했다.

지난해 AP통신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집단 매장지 72곳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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