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물린 3살 여아에게 일어난 증상

진드기 물린 3살 여아에게 일어난 증상

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입력 2017-05-23 10:50
수정 2017-05-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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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루이스의 딸 이블린이 진드기에 물린 뒤 제대로 일어서지 못하고 있다. [사진=아만다 루이스 페이스북]
아만다 루이스의 딸 이블린이 진드기에 물린 뒤 제대로 일어서지 못하고 있다. [사진=아만다 루이스 페이스북]

진드기에 물린 후 3살 여아에게 일어난 증상을 담은 영상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미국 오리건주에 사는 아만다 루이스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딸 아이의 모습을 담은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딸 이블린은 다리가 마비돼 비틀거리더니 제대로 일어서기는커녕 기어다니기도 어려운 모습이다.


아만다에 따르면, 이블린은 전날 잠자리에 들기 전부터 파자마를 제대로 입지 못하는 등 이상 증상을 보였다. 다음날 아침 증상은 더 악화됐다. 이블린은 걷고 기는 것은 물론 팔을 들어 올리는 것조차 힘겨워했다. 병원을 찾은 이블린은 ‘진드기 마비증’(Tick Paralysis) 진단을 받았다.

‘진드기 마비증’은 진드기가 사람이나 동물의 몸에 붙어 피를 빨 때 진드기의 타액 속에 들어 있는 독소가 숙주의 몸속에 들어가 발생한다. 증상은 진드기에 물린 지 3~7일 후에 시작되고 사지마비, 호흡마비, 안구운동장애 등 이상을 일으킨다.

한편 이블린은 증상이 호전돼 다시 걸을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만다가 ‘진드기 마비증’의 위험을 알리고자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은 23일 현재 56만 건 이상이 공유되며 1794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Amanda Lewis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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