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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中과 사드문제 협상하겠다” 中매체들 취임사 신속 보도

“문재인, 中과 사드문제 협상하겠다” 中매체들 취임사 신속 보도

입력 2017-05-10 15:36
업데이트 2017-05-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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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매체 등 주요 매체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중국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고 신속히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해외판인 해외망(海外網)은 10일 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사드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및 중국과 진지하게 협상하겠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해외망은 문 대통령이 취임사가 진행되는 중에 해당 발언을 하자 이례적으로 관련 내용을 속보로 내보냈다.

또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필요하면 곧바로 워싱턴으로 날아가겠다.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다”는 발언도 속보로 전했다.

신화통신 해외판도 “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사드 문제를 언급했다”며 “사드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 미국과 진지하게 협상하겠다”는 발언을 보도했다.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취임사가 끝나자마자 관련 발언을 속보로 전하면서 문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고 정식으로 취임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봉황망(鳳凰網)과 중국 동방망(東方網) 등도 사드 문제와 평양 방문 언급 등을 속보로 전하며, 한중관계 개선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의 최대 관심사는 사드와 한반도 문제”라며 “중국 매체들의 이례적으로 신속한 보도는 중국의 사드와 한반도 문제에 있어 새 정부에 거는 기대감을 잘 나타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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