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새해 맞아 떡 먹다 2명 질식사

日서 새해 맞아 떡 먹다 2명 질식사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17-01-02 11:36
수정 2017-01-02 11: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수도 도쿄(東京)에서 신정(1월 1일)을 맞아 새해 떡(餠·모치)을 먹다 떡이 목에 걸려 2명이 질식사했다고 NHK가 2일 보도했다.

 지난 1일 오후에는 도쿄 이타바시(板橋) 구에 거주하는 81세 남성이 자택에서 일본식 떡국인 조니(雜煮)를 먹던 중 목에 걸려 심폐 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도쿄 기타(北) 구에서도 60세 남성이 비슷한 증세로 숨졌다.

 도쿄도(都)에서 새해 첫날 이 같은 사례로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은 28세에서 89세까지 총 14명에 이른다. 연령대별로는 80대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3명, 그리고 20대와 60대 각 1명이었다.

 소방 당국은 “떡을 잘게 썰어 씹어먹는 게 좋다”며 “만약 떡이 목에 걸린 경우 의식이 있는지를 확인해 반응이 있으면 고개를 숙이게 하고 등을 세게 쳐 내뱉게 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일본에선 연초마다 떡국을 먹다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