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부산 영사관앞 소녀상 설치에 “매우 유감”…철거 요구

日, 부산 영사관앞 소녀상 설치에 “매우 유감”…철거 요구

입력 2016-12-30 18:32
업데이트 2016-12-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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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30일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소녀상이 설치된 것과 관련, 한국 정부에 항의하고 철거를 요구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오후 이준규 주일 한국대사에게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한 뒤 소녀상 철거를 요구했다.

스기야마 사무차관은 이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부산 동구는 일본영사관 앞에 소녀상 설치를 전격 허용했으며, 이에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구청이 강제철거해 압수한 소녀상을 돌려받아 일본영사관 앞에 이를 설치했다.

일본 공관 앞에 소녀상이 설치된 것은 서울 일본대사관에 이어 두 번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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