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앵커우먼 ‘헤드폰 절도’ 체포…“헤드폰 주인은 경찰관”

美 앵커우먼 ‘헤드폰 절도’ 체포…“헤드폰 주인은 경찰관”

입력 2016-11-04 07:25
수정 2016-11-0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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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 방송인 KTLA 앵커우먼이 공항에서 다른 사람의 이어버드 헤드폰(귀에 꽂은 헤드폰)을 훔친 혐의로 검거됐다.

3일(현지시간) CBS 뉴스에 따르면 KTLA 앵커우먼 루 파커(48)는 전날 오전 7시께 LA 국제공항 보안검색대에 떨어져 있던 200달러(약 22만 원) 상당의 헤드폰을 주워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헤드폰 주인에게 적발돼 공항경찰대에 넘겨졌다.

헤드폰 주인은 LA 경찰국 강력계 형사였다. 당시 비번이었던 이 형사는 파커가 자신의 헤드폰을 갖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붙잡아 공항경찰대에 넘겼다.

파커는 공항경찰대에서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고 1시간 만에 풀려났다.

KTLA 측은 성명을 내고 “파커는 보안검색대에 떨어진 헤드폰을 발견하고 주인을 찾아주려고 했다가 주인이 찾지 못해 비행기에 탑승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파커는 경찰의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면서 “우리는 파커가 이 문제를 잘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994년 미스 USA 출신인 파커는 한때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 시장의 연인이기도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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