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시진핑 “한국 사드배치 반대”…오바마 반응은?

미중 정상회담 시진핑 “한국 사드배치 반대”…오바마 반응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9-04 13:28
업데이트 2016-09-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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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오바마 시진핑. AP연합뉴스
미중 정상회담 오바마 시진핑. AP연합뉴스
미국과 중국 정상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에 대해 정면으로 충돌했다.

시진핑 주석은 3일 오후 항저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미국이 사드 시스템을 한국에 배치하는 데 반대한다”면서 “미국 측에 중국의 전략적 안전 이익을 실질적으로 존중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의 ‘사드 반대’ 입장 표명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 측은 “사드는 북한으로부터의 잠재적인 미사일을 파괴하려는 것이 목적이며 중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기존의 입장이다.

이번 회담은 G20 정상회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공조 쪽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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