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서 추락사’ 20대 스카이다이버 장기기증… 6명에 새 생명

‘알프스서 추락사’ 20대 스카이다이버 장기기증… 6명에 새 생명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16-08-18 19:14
수정 2016-08-18 19: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해마다 여름이면 수많은 익스트림 스포츠 애호가들이 찾는 알프스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고 데이비드 리더
고 데이비드 리더
 18일 영국 언론 등에 따르면 이달 7일 알프스 몽블랑 인근 살랑슈에서 베이스 점프에 참가한 영국인 스카이다이버 데이비드 리더(25)는 해발 4808m 지점에서 점프한 뒤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그대로 추락했다.

 그는 머리를 비롯한 전신에 심한 상처를 입고 프랑스 안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튿날 뇌사 판정을 받았다.

높은 건물이나 산에서 뛰어내리는 베이스 점프는 스카이다이빙과 비슷하지만 사고 위험이 더 큰 익스트림 스포츠다.

 리더의 여자친구는 페이스북에 “머리에 상처가 심했다. 기적을 바랐지만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리더가 장기기증으로 6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전했다.

 리더는 노르웨이에 있는 실내 스카이다이빙 업체에서 훈련을 지도해왔다.

 앞서 이달 14일에는 프랑스 오트사부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남성이 추락사하는 등 13∼14일 이틀간 알프스 일대에서 익스트림 스포츠로 5명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