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직장 장애인 학대도 심각…지난해 970명, 전년대비 2배

日 직장 장애인 학대도 심각…지난해 970명, 전년대비 2배

입력 2016-07-28 11:22
수정 2016-07-28 11: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직장에서도 장애인에 대한 학대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새벽 장애인 살상 사건이 큰 충격을 주고 있지만 일본 사회 곳곳에서 장애인 학대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

28일 후생노동성의 ‘2015년 사용자에 의한 장애인 학대 상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직장에서 학대를 당한 장애인은 970명으로 전년도보다 100.8%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경제적 학대가 855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저임금도 주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이 많았다.

이어 “네가 없어지면 좋겠다”는 등의 폭언을 하는 심리적 학대가 75명, 구타 등 신체적 학대 73명, 방치 15명, 성적 학대 10명 등으로 나타났다.

학대를 가한 사람은 사업주가 4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직속 상사가 48명, 다른 부서 상사 2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학대를 받은 장애인을 유형별로 보면 지적장애 553명, 신체장애 209명, 정신장애 202명 등이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