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네파탁 여파 대만
‘58년 만의 수퍼 태풍’ 네파탁(NEPARTAK)이 대만을 강타해 2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태풍 네파탁 영향에 서로 의지하는 필리핀의 자매
‘58년 만의 수퍼 태풍’ 네파탁(NEPARTAK)이 필리핀에 북상했다.
8일(현지 시간) 대만은 ‘58년 만의 수퍼 태풍’ 네파탁(NEPARTAK)의 영향으로 2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치는 등 총 1만 5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강풍과 폭우로 인해 차량이 파손되고, 가로수들이 부러져 있는 대만 현지 상황은 네파탁의 위력을 실감하게 한다.
현재 태풍 네파탁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쪽 300㎞ 해상까지 올라온 상태다. 11일부터 남부지방과 제주에 영향을 준 뒤, 12∼13일에는 전국에 강한 바람과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최근 몇 년간 대규모 풍수해가 없어 자칫 방심할 수 있으므로, 관계 기관은 긴장감을 느끼고 다소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