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경내에 ‘수상한 물체’ 투척소동…“여성 1명 체포”

백악관 경내에 ‘수상한 물체’ 투척소동…“여성 1명 체포”

입력 2016-05-31 08:53
수정 2016-05-3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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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과 주변 3시간여동안 봉쇄됐다가 해제

미국 백악관 북쪽 담 너머로 ‘수상한 물체’를 던진 사람이 체포됐다고 백악관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이 30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비밀경호국은 이날 오후 12시 15분께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 담 너머로 ‘금속 물체’를 던진 뒤 곧바로 체포됐으며, 이 사람이 던진 물체를 조사한 결과 위험 요인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비밀경호국은 사건 발생 직후 백악관과 백악관 북쪽 부근이 봉쇄됐다가 이날 오후 3시 35분께 해제됐다고 덧붙였다.

미국 수도권 지역 언론들은 체포된 사람이 여성이었다고 전했다.

백악관 담 너머로 던져진 물체에 유해 물질이 담겼을 가능성 때문에 사건 발생 직후 백악관으로 구급차뿐 아니라 폭발물 처리반과 화학물질 처리반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사건 발생 당시 백악관 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건은 지난 20일 백악관 남서쪽 경비초소 앞에서 30대 남성이 총기를 꺼내들었다가 비밀경호국 요원들에게 총격을 받은 지 열흘 뒤에 발생했다. 백악관 담을 넘어 침입을 시도하는 사건은 올해에도 여러 번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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