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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노린 ‘IS 자폭테러’ 위협에 獨뮌헨 기차역 2곳 폐쇄

새해 노린 ‘IS 자폭테러’ 위협에 獨뮌헨 기차역 2곳 폐쇄

입력 2016-01-01 10:16
업데이트 2016-01-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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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찰 “IS 연계 5∼7명이 자살폭탄 공격 준비”

독일 뮌헨 경찰은 31일(이하 현지시간) 밤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폭탄테러 첩보에 따라 기차역 2곳을 폐쇄했다.

독일 dpa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뮌헨 경찰 관계자는 “IS가 5∼7명의 자살폭탄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외국 정보기관의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첩보는 프랑스 정보기관이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용의자 6명이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페이스북에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한 정보에 따르면 오늘 밤 공격이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뮌헨 중앙역과 파싱 역 등 기차역 두 곳에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이들 2개 역을 폐쇄하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뮌헨 중앙역은 독일에서 두 번째로 이용자가 많은 역이다.

두 역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됨에 따라 연말연시 뮌헨의 대중교통은 상당한 정체를 겪었다.

이날 테러 경보는 뮌헨에서 신년맞이 축하 행사가 시작된 직후인 오후 10시45분께 발동됐다.

경보 발령에도 뮌헨 시내 거리엔 시민 수천 명이 몰려나와 폭죽놀이 등으로 새해를 맞았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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