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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반군, 소년병 250명 풀어줘

남수단 반군, 소년병 250명 풀어줘

입력 2015-03-23 07:43
업데이트 2015-03-2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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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반군이 소년병 250명을 풀어줬다고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풀려난 소년병들은 전날 종글레이 주 동부 지역에서 무기와 군복 대신 일상복으로 갈아입고 보호 센터로 보내졌으며 이들 중에는 9살짜리 소녀 4명도 포함됐다고 유니세프는 전했다.

유니세프는 이들의 가족을 찾는 한편 필요한 심리 사회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군 측은 정부와 맺은 협정에 따라 이틀 안에 데리고 있는 소년병 3천 명 중 400명을 추가로 석방할 예정이다.

하지만 내전 상황에서 1만2천 명의 어린이들이 여전히 전장에 내몰려 있다고 유니세프는 강조했다.

남수단에서는 2013년 12월 시작된 내전으로 수만 명이 사망하고 200만 명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특히 400만 명이 굶주림에 처해있다.

정부군과 반군은 윤간, 학살, 원조 단체나 평화유지군에 대한 공격 등 광범위한 잔악 행위와 전쟁 범죄로 비난을 받아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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