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0대 여성 관광객 2명이 로마 콜로세움 벽면에 자신들의 이름을 새기다 발각돼 체포됐다.
미 CNN 방송은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현지언론 라스탬파를 인용, 각각 21세와 25세인 이들이 콜로세움 벽면 벽돌에 동전으로 이름의 첫 글자를 새기다가 주변 여행자의 신고로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출신인 이들은 철자 ‘J’와 ‘N’을 20㎝ 길이로 새겼으며 이를 배경으로 ‘셀카’까지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난삼아 한 행동이라고 항변하겠지만 그 대가는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에도 42세의 러시아 여행자가 콜로세움에 이름 첫 글자를 새겨 넣다가 적발돼 유적 훼손죄로 2만 유로(약 2천412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그는 당시 가로 17㎝, 세로 25㎝ 크기로 이름 첫 글자인 ‘K’를 새기다가 경비원의 눈에 띄었다.
CNN에 따르면 지난해 콜로세움 벽면을 훼손한 여행자는 러시아인 말고도 호주인 부자(父子), 캐나다와 브라질에서 온 10대까지 4명이나 더 있다.
연합뉴스
미 CNN 방송은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현지언론 라스탬파를 인용, 각각 21세와 25세인 이들이 콜로세움 벽면 벽돌에 동전으로 이름의 첫 글자를 새기다가 주변 여행자의 신고로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출신인 이들은 철자 ‘J’와 ‘N’을 20㎝ 길이로 새겼으며 이를 배경으로 ‘셀카’까지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난삼아 한 행동이라고 항변하겠지만 그 대가는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에도 42세의 러시아 여행자가 콜로세움에 이름 첫 글자를 새겨 넣다가 적발돼 유적 훼손죄로 2만 유로(약 2천412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그는 당시 가로 17㎝, 세로 25㎝ 크기로 이름 첫 글자인 ‘K’를 새기다가 경비원의 눈에 띄었다.
CNN에 따르면 지난해 콜로세움 벽면을 훼손한 여행자는 러시아인 말고도 호주인 부자(父子), 캐나다와 브라질에서 온 10대까지 4명이나 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