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항공사, 남녀 승객 칸 분리 보도 부인

사우디 항공사, 남녀 승객 칸 분리 보도 부인

입력 2015-01-06 15:39
업데이트 2015-01-06 15:3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항공사가 남녀 탑승 칸을 구분키로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사우디 국영항공사인 사우디아 항공은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리 회사 직원 누구도 탑승 칸을 성별로 분리하기로 했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폭스뉴스 등이 보도했다.

최근 중동 언론들은 사우디아 항공이 남녀 간 객실을 분리하기로 했으며, 이는 아내나 여성친척이 옆자리 남성으로부터 희롱당할 수 있다는 남성 승객들의 불만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아 항공 관계자는 남성 승객들의 불만에 대해 “이번 주 일부 해결책을 마련했다”며 “승객을 성별로 분리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일찍 예약하면 가족은 함께 앉을 수 있도록 좌석을 배정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식당과 은행에 남녀 출입구를 별도로 두고 있는 것을 포함해 공공장소에서 남녀 구분을 법으로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