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세월호 참사 재발방지 특별법 촉구 시위

뉴욕에서 세월호 참사 재발방지 특별법 촉구 시위

입력 2014-07-21 00:00
업데이트 2014-07-21 08: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세월호 참사 100일을 앞두고 재발방지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이날 오후 5시부터 뉴욕타임스 앞 인도에서는 40여명이 모여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유가족이 참여하는 특별법 제정, 언론자유보장 등을 주장하며 시위를 했다.

이들은 ‘Everything was lie’(모든 게 거짓이었다) 는 등의 글귀가 쓰인 피켓을 들었으며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라” 등의 구호를 연신 외쳤다.

또 한글로 된 유가족 일동 명의의 호소문과 영어로 된 박근혜 정부 비판 전단을 행인들에게 나눠줬으며,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이날 시위가 미국의 한인 여성 생활정보 커뮤니티인 ‘미시USA’를 통해 자발적으로 조직됐으며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미시USA’는 지난 5월 뉴욕타임스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부를 비판하는 광고를 게재한 데 이어 뉴욕타임스 앞에서 시위를 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