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주도 미얀마 야당, 2015년 총선 참가

아웅산 수치 주도 미얀마 야당, 2015년 총선 참가

입력 2013-12-28 00:00
수정 2013-12-28 23: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치 여사 대통령직 제한 헌법 개정 안돼도 참가 방침

이미지 확대
아웅산 수치(오른쪽) 여사가 1일 서울대에서 열린 명예박사 수여식에서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얀마 여성으로부터 꽃다발을 선물받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아웅산 수치(오른쪽) 여사가 1일 서울대에서 열린 명예박사 수여식에서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얀마 여성으로부터 꽃다발을 선물받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은 28일 2015년 총선에 참가하겠다고 선언했다.

수치 여사가 사실상 대통령직에 오르지 못하도록 하는 현행 헌법의 개정 여부와 무관하게 총선 참가 의사를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NLD 대변인은 이날 당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2015년 총선에 어떻든 간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치 여사와 NLD가 의회에 진출한 2012년 보궐선거 때보다 더 많은 의석 획득을 목표로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미얀마에선 의회가 대통령을 선출한다. 미얀마 군사정권 시절이던 2008년 제정한 현행 헌법은 배우자와 자녀가 외국 국적자이면 대선 출마를 금지하고 있다. 이는 명백히 영국인과 결혼했고 영국 국적 아들 2명을 둔 수치 여사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헌법은 의회 의석의 25%를 선거를 거치지 않은 군부 인사에 우선으로 할당하는 조항을 두고 있다.

수치 여사는 그동안 미얀마에 민주주의를 뿌리내리려면 이런 내용의 헌법 조항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따라 개헌이 이뤄지지 않으면 NLD가 2015년 총선에 불참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5일 수치 여사는 양곤 북쪽의 타라와디에서 약 3만 명의 지지자를 만나 “일방에 부당한 이익을 주도록 정해진 경쟁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며 개헌하지 않으면 NLD가 총선 참여를 거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 미얀마 의회는 군부와 그의 정치적 우군이 다수를 차지하지만, 내후년 총선에서 NLD가 승리하면 개헌을 추진하기가 훨씬 수월해지게 된다.

1988년 군사정권에 항거하면서 수천 명의 희생자를 낸 민중봉기 후에 출범한 NLD는 1990년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으나, 군정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수치는 가택연금을 당했으며 이후 20년 동안 감금됐다가 NLD가 참여하지 않은 채 부정선거 논란에 휩싸인 2010년 총선 후 풀려났다.

테인 세인 대통령의 문민 개혁정부는 그간 획기적인 정치와 경제 개혁을 추진하면서 미얀마에 대한 서방제재 대부분을 철회하도록 이끌었다.

미얀마 의회 개헌특위는 헌법에 대한 재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말에는 개헌 권고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경훈 서울시의원 “어울림플라자 지역 거점 커뮤니티될 것”… 개관식 참석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무장애 복지·문화 복합공간인 ‘어울림플라자’가 강서구 등촌동에 개관하며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의 거점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서울시의회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강서5)은 지난 18일 열린 어울림플라자 개관식에 참석해 시설 개관을 축하하고, 향후 운영 방향 및 지역사회 기여 방안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오세훈 시장, 김일호 국민의힘 강서병 당협위원장을 포함한 주요 내빈 및 지역 주민, 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해 어울림플라자의 출범을 함께 기념했다. 어울림플라자 소개 영상 시청을 통해 시설 소개 및 운영 계획 등이 공유됐으며, 이후 수영장·도서관·치과 등을 돌아보며 시설을 점검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어울림플라자는 장애인·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포용의 공간이자, 지역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열린 복합문화시설”이라며 “개관 전 학부모,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시설 점검을 수시로 진행했던 만큼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어울림플라자가 단순한 시설을 넘어 주민들이
thumbnail - 김경훈 서울시의원 “어울림플라자 지역 거점 커뮤니티될 것”… 개관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