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양적완화 축소 전망에 하락

국제유가, 양적완화 축소 전망에 하락

입력 2013-05-22 00:00
수정 2013-05-2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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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완화 조치의 출구전략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5센트(0.6%) 내린 배럴당 96.16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4거래일 간의 상승 행진도 끝이 났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90센트(0.86%) 빠진 배럴당 103.90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최근 의사록이 22일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양적완화 프로그램이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연준 내부에서 그런 방향성의 목소리가 커지는데다 최근 미국 지표도 꾸준한 개선 추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양적완화가 조기에 종료되면 유동성이 감소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띠게 되고, 이 경우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는 가격상승 효과가 발생해 수요가 줄어들게 된다.

투자자들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같은 날 의회 청문회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외곽 도시 무어에서 초강력 토네이도로 1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WTI 인도 지점인 커싱에서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중동에서는 시리아 정부군이 헤즈볼라와 합세해 반군을 공격했다는 소식과 함께 내전이 인접국으로 확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로 인해 중동 정세가 악화되면 유가에는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금값은 7거래일 간의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은지 하루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전날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6.50달러(0.5%) 떨어진 온스당 1,377.60달러에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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