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경찰, 부패 혐의로 대통령 체포

보스니아 경찰, 부패 혐의로 대통령 체포

입력 2013-04-27 00:00
수정 2013-04-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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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경찰은 26일(현지시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연방(FBiH) 대통령을 부패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연방 대통령인 지브코 부디미르는 권력 남용과 범죄 공모, 마약 거래, 뇌물 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부디미르는 또 다수 수감자를 사면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보스니아 경찰은 부디미르 대통령과 함께 다른 용의자 18명을 붙잡았다.

체포된 이들 중에는 부디미르의 보좌관과 지역사면위원회 위원장 등도 포함됐다.

경찰은 이번 체포 작전을 전개하면서 사라예보와 모스타르에 있는 부디미르 집무실과 다른 여러 곳을 압수수색했다.

보스니아는 1995년 내전 종식과 함께 마련된 데이턴 협정에 따라 이슬람계-크로아티아계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연방과 세르비아계인 스르프스카 공화국(RS)으로 구성된 1국 2체제이다.

두 자치 정부는 중앙 기관을 공유하며 각각의 입법부와 대통령을 두고 있다.

보스니아는 발칸 반도에서 복잡한 행정 체계와 정파 갈등 등으로 부패가 가장 만연한 국가 가운데 하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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