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스턴 테러] 상원의원에 독극물 편지… 치명적 ‘리친’ 검출

[美 보스턴 테러] 상원의원에 독극물 편지… 치명적 ‘리친’ 검출

입력 2013-04-18 00:00
수정 2013-04-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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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미국 상원의원에게 독극물이 든 편지가 배달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6일 AP통신에 따르면 미 의회 관계자들은 이날 로저 위커(공화·미시시피) 상원의원에게 치명적 독성 물질인 ‘리친’에 양성반응을 보인 편지가 발송됐다고 밝혔다. 리친은 호흡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면 입자 한 개만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독성 물질이다.

관계자들은 이 편지가 의원들에게 우편물이 최종 배달되기 전 거치는 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연방수사국(FBI)과 의회 경찰은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이날 오후 애틀랜타에서 우편물 폭발 신고가 접수돼 한때 비상이 걸렸다. 애틀랜타의 한 중고품 판매 업체 매장 직원이 소포 포장을 뜯는 순간 폭발이 일어나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감식 결과 폭탄이 아닌 단순 사고로 밝혀졌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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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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