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테러> 이민법안 제출 언론브리핑 연기

<보스턴테러> 이민법안 제출 언론브리핑 연기

입력 2013-04-16 00:00
업데이트 2013-04-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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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마라톤 행사 현장의 폭발 사건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최우선 순위로 추진해온 이민개혁법안 관련 행사도 연기됐다.

 미국 상원이 이번 주 이민 개혁 총괄법안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민주·공화당 상원의원 4명씩으로 구성된 ‘초당적 이민개혁 8인 그룹’은 16일(현지시간) 법안을 공식 제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보스턴 마라톤 현장의 폭탄 테러 여파로 이들이 이민입법 활동가들,기업가들,종교단체와 함께 언론을 대상으로 이민법안을 설명하는 행사는 이번 주 후반으로 미뤄졌다.

 8인 그룹을 이끄는 찰스 슈머(민주·뉴욕) 의원과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의원은 16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만날 예정이었다.이민 개혁 입법은 오바마 2기 정부의 최우선 정책 과제로 설정돼 있다.

 이민 개혁 입법은 미국에 불법 입국한 1천100만 명에게도 정한 절차에 따라 궁극적으로 시민권을 허용하자는 민주당의 정책과 엄격하게 관련 법규를 시행하자는 공화당의 주장 사이에 균형을 이루는 것이 관건이다.

 이민법안을 공동 기초한 매케인과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등 공화당 의원들은 15일 밤 자당의 상원 당원대회에서 법안의 내용을 이미 브리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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