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고용 부진에 하락

<뉴욕증시> 미국 고용 부진에 하락

입력 2013-04-06 00:00
수정 2013-04-0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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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0.86포인트(0.28%) 떨어진 14,565.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70포인트(0.43%) 낮은 1,553.2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1.12포인트(0.65%) 내려간 3,203.86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고용상황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국 노동부는 3월 전국 평균 실업률이 7.6%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2008년 12월 이후 4년3개월 만에 최저치이고 2009년 1월 오바마 대통령의 1기 취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하지만 실업률 하락은 구직을 포기한 이들이 늘어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구직 포기자들이 실업률 통계에서 빠져 숫자만 떨어졌을 뿐 실질적인 일자리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실제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신규 일자리는 8만8천개 늘어나는데 그쳤다. 9개월 만에 최저치이고 시장 예측치(19만∼20만개 증가)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2월 신규 일자리 수정치(26만8천개)와 비교해도 18만개 줄었다.

미국의 지난 2월 무역수지 적자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무역수지 적자는 전월보다 3.4% 감소한 43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46억 달러 적자를 전망했던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수출이 증가하고 원유 수입이 감소해 무역수지 적자가 개선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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