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방주’ 홍수는 실제 있었다”<전문가>

“’노아의 방주’ 홍수는 실제 있었다”<전문가>

입력 2012-12-12 00:00
수정 2012-12-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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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5천600년경 흑해 지역에 대규모 홍수

성경 속의 ‘노아의 방주’와 같은 대홍수가 실제로 일어났다고 저명한 해저 탐사가이자 고고학자인 로버트 발라드가 주장했다.

12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에 의하면 발라드는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만2천년 전 세계의 대부분은 얼음으로 뒤덮였고 흑해(Black Sea)는 농지로 둘러싸인 담수호였으나 기원전 5천600년경 온난한 기후로 인해 빙하의 녹은 물이 해양으로 흘러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전세계에 홍수가 일어났고 수위가 높아진 지중해 바닷물이 터키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해 흑해로 밀려들면서 15만㎢에 달하는 땅이 물에 잠겼다고 발라드는 주장했다.

발라드는 탄소를 이용한 측정 결과 기원전 5천년경 흑해 연안이 홍수의 영향으로 120여m 해저로 가라앉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발라드 연구팀의 이번 조사는 흑해 지역에 대규모 홍수가 있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2명의 컬럼비아대학 교수의 이론에 근거해 진행된 것이다.

윌리엄 라이언, 월터 피트먼 두 교수는 1997년의 보고서에서 고고학적 증거에 따른 것이라면서 매일 10입방마일의 물이 불어나는 대홍수가 최소 300일간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흑해 연안의 육지 6만마일 이상이 물에 잠겼으며 지중해 바닷물과 합쳐지면서 흑해의 수면이 수백 피트 높아졌고 담수호에서 내해로 변했다고 밝혔다.

발라드는 타이타닉호 침몰 지점과 독일 전함 비스마르크호 잔해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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