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CCTV의 인터넷 TV인 CNTV(중국네트워크TV)가 최근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 당서기를 칭송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를 내보내 그 배경을 두고 추측이 무성하다고 홍콩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CNTV는 지난주 『비옥한 토양: 충칭 당간부들의 ‘삼진삼동’』(根植沃土:重慶機關黨員幹部「三進三同」)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내보냈다.
’삼진삼동’은 보시라이가 주창했던 것으로 운동으로 당 간부들이 1년에 최소 일주일 정도 농촌에 내려가 동고동락하면서 농촌의 실정을 배우는 운동이다.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보시라이는 23분43초 분량의 이 다큐멘터리에서 충칭 당 서기로 소개되며 그가 현장 시찰에 나서 농민들과 이야기하는 모습 등이 세 번 이상 등장한다.
그러나 현재 CNTV에서는 이 다큐멘터리가 삭제된 상태다. 해당 다큐멘터리의 인터넷 링크를 올려뒀던 중국의 여러 동영상 사이트에서도 ‘사이트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만 나오고 있다.
이번 일을 놓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단순한 실수였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미국에 본부를 둔 화교 뉴스 사이트 둬웨이(多維)는 이 방송을 보고 좌파들 사이에서 보시라이가 다시 정계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란 신호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일부에서는 CNTV에 보시라이를 옹호하는 세력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CNTV는 지난주 『비옥한 토양: 충칭 당간부들의 ‘삼진삼동’』(根植沃土:重慶機關黨員幹部「三進三同」)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내보냈다.
’삼진삼동’은 보시라이가 주창했던 것으로 운동으로 당 간부들이 1년에 최소 일주일 정도 농촌에 내려가 동고동락하면서 농촌의 실정을 배우는 운동이다.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보시라이는 23분43초 분량의 이 다큐멘터리에서 충칭 당 서기로 소개되며 그가 현장 시찰에 나서 농민들과 이야기하는 모습 등이 세 번 이상 등장한다.
그러나 현재 CNTV에서는 이 다큐멘터리가 삭제된 상태다. 해당 다큐멘터리의 인터넷 링크를 올려뒀던 중국의 여러 동영상 사이트에서도 ‘사이트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만 나오고 있다.
이번 일을 놓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단순한 실수였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미국에 본부를 둔 화교 뉴스 사이트 둬웨이(多維)는 이 방송을 보고 좌파들 사이에서 보시라이가 다시 정계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란 신호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일부에서는 CNTV에 보시라이를 옹호하는 세력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