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中대사, 북한·이란 핵문제 대화해결 촉구

유엔 中대사, 북한·이란 핵문제 대화해결 촉구

입력 2012-04-20 00:00
수정 2012-04-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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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북한과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와 협상을 재차 촉구했다.

리바오동(李保東) 주유엔 중국대사는 19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핵비확산 회의 개막 연설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촉진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공통 이익이자 책임”이라면서 “대화와 협의가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일하게 옳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리 대사는 이어 “우리는 미국과 북한 간 2·29 합의의 유지와 이행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 나가길 희망하고 있다”면서 모든 당사국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대화노력을 지속하며 비핵화 과정을 촉진할 6자회담에 전념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2008년 12월 중단됐다가 이듬해 4월 북한이 탈퇴를 선언한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재차 촉구했다.

리 대사는 이어 이란 핵문제에 언급, “대화와 협상에 전념하는 것이 중동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고 대격변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당사국은 기존 공통의 이해관계를 유지해 건설적인 대화에 참여하고 굳건한 믿음을 갖고 협력하며 점차 상호신뢰를 쌓아 종국적으로는 총체적이며 정당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이란 핵 문제를 다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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