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 “동성혼 복지차별은 위헌”

美법원 “동성혼 복지차별은 위헌”

입력 2012-02-23 00:00
수정 2012-02-23 16: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혼인보호법 위헌 판결 잇따라

미국 내 동성혼(同性婚) 부부에게 복지혜택을 부여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혼인보호법(DOMA)이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美 연방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의 제프리 화이트 판사는 22일(현지시간) DOMA가 위헌이라면서 동성혼 배우자에게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판시했다.

원고인 카렌 골린스키는 샌프란시스코 제9 연방순회항소법원에서 20년 넘게 변호인으로 일해왔는데 동성 배우자인 에이미 커닝히스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거부되자 미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부부는 2008년 캘리포니아주에서 동성 결혼 금지에 관한 주민 발의안이 통과되기 전에 결혼했다.

리타 린 원고측 변호사는 “화이트 판사의 판결이 DOMA 하에서 차별받는 사람 누구에게나 적용될 것”이라면서 “동성혼 부부에게 세금 및 연금혜택과 같은 분야에서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DOMA는 1996년 의회 통과 후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의 서명으로 발효됐으며 일부 주에서 합법적으로 결혼한 동성혼 부부에게 1천개가 넘는 연방정부 차원의 각종 혜택을 부여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공화당 소속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임명한 화이트 판사의 이번 판결은 몇몇 反DOMA 판결 가운데 하나이다.

2010년에는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법판사가 DOMA 폐기 판결을 내렸으며 그 후 이 사안은 항소심에 계류 중이다

지난해 에릭 홀더 미 법무장관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DOMA가 헌법에 위배된다면서 법 효력은 지속되겠지만 사법적으로 옹호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반면 공화당이 다수의석을 차지하는 하원은 DOMA를 두둔하고 있어 화이트 판사 판결에 대해 항소할지 주목된다.

화이트 판사는 원고인 골린스키의 배우자 건강보험 적용에 정부가 개입하지 못하도록 항구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연합뉴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thumbnail -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