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ㆍ코모도왕도마뱀 합친 모습
공룡이 세상을 지배하기 훨씬 전인 2억6천만년 전 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던 무시무시한 괴수의 두개골 화석이 브라질에서 발견됐다고 디스커버리 뉴스가 18일 보도했다.브라질 연방대학 연구진은 지난 2008년 남부 리우 그란데 도 술의 대초원지대에서 발굴된 길이 약 35㎝의 두개골을 분석한 결과 오래 전에 멸종한 수궁류(獸弓類: 현 포유류의 조상으로 생각되는 트라이아스기의 포유류 같은 파충류) 디노세팔리아임을 확인했다고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팜파포네우스 비카’(Pampaphoneus<초원의 살육자란 뜻의 라틴어> bicca)로 명명된 이 동물은 포유류의 먼 친척으로 마치 “호랑이와 코모도왕도마뱀의 교잡종과 같은” 모습을 갖고 있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추정했다.
이들은 이 발견이 두 가지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지적했다. 하나는 팜파포네우스가 남미에서 발견된 최초의 고생대 육상 포식동물이라는 점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같은 시대의 초식동물들과 합하면 페름기에 이 지역의 생태계가 어떠했을지 더욱 정확히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 의미는 이 남미종이 이전에 러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디노세팔리아들과 가까운 유연 관계에 있다는 점이다. 이는 수궁류가 판게아 초대륙의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수궁류는 약 2억5천만년 전 페름기 대멸종 때 큰 타격을 입어 결국 트라이아스기에 등장한 공룡들에 굴복했지만 이들의 먼 자손들인 포유류는 훗날 다시 세상을 지배하게 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턱뼈 깎고 안면거상까지”…6가지 성형수술 한꺼번에 받은 50대女 사망 [월드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30/SSC_20260830065731_N2.jpg.webp)
![thumbnail - “친구가 해줬던 ‘20만원’ 돌반지…금값 올랐는데 똑같이 돌반지 줘야 하나요” [사연잇슈]](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1/08/SSC_20260108175416_N2.png.webp)

![thumbnail - “이게 다 북한 때문이야!” 작은 마을에 ‘기생충 감염’ 폭증한 이유 [월드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27/SSC_20260827165258_N2.jpg.webp)
![thumbnail - “손주 보여다오”…매일 영상통화 거는 시아버지, 차단 경고에 “1분이 어렵냐”[사연잇슈]](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30/SSC_20260830082906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