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그리스 우려에 하락

<뉴욕증시> 그리스 우려에 하락

입력 2011-09-20 00:00
수정 2011-09-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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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그리스의 채무 불이행(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져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08.08포인트(0.94%) 떨어진 11,401.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92포인트(0.98%) 하락한 1,204.0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9.48포인트(0.36%) 내려간 2,612.83을 각각 기록했다.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가 다시 증폭되면서 다우 지수는 장중 한때 250포인트 이상 떨어졌지만, 그리스와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의 협상에 진전이 있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줄였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 중 그리스 구제의 열쇠를 쥔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소속된 기독민주당이 베를린 시의회 선거에서 패배해 입지가 약화하면서 독일이 그리스를 지원하는데 소극적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EU와 ECB, IMF는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한 추가 긴축 조치를 요구하는 등 그리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개 기구는 그리스에 공공 부문 감원 및 2015년까지 연금 동결, 국영기관 통폐합 대상 기관에 30개 추가 등 구제 금융에 필요한 새로운 긴축 조치에 대한 즉각 시행을 요구했다고 그리스 언론들이 전했다.

아마데우 알타파지 EU 경제담당 집행위원실 대변인은 이와 관련,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당시 합의된 기본사항 이상을 요구하고 있지 않다”며 추가 긴축 요구설을 부인했다.

그리스 정부는 EU, ECB, IMF의 대표들과 전화회의를 통해 긴축 조치에 대해 논의를 하기로 했으며 이들 3개 기관의 실사가 끝날 무렵 올해와 내년 재정 적자 목표를 맞추기 위한 모든 결정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유로존은 3개 기구의 실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3일 1차 구제금융 중 6차분(80억 유로)의 집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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