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앉지 않는 그리스 디폴트 임박설

가라앉지 않는 그리스 디폴트 임박설

입력 2011-09-14 00:00
수정 2011-09-1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년물 국채금리 76%..사상 최고獨 총리 디폴트설 진화..트로이카 실사 재개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임박설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물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통제되지 않은 지급불능(uncontrolled insolvency)’ 사태를 막는 게 최우선 순위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

◇ CDS 프리미엄..5년내 부도 가능성 98% = 그리스 부도가 임박했다는 추측은 그리스 국채금리를 사상 최고로 끌어올리고 있다.

13일(현지시각) 오후 그리스 2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보다 0.78%포인트 오른 70.33%를 기록했다. 이 금리는 장중 한때 사상 최고인 76%까지 치솟았다.

또 10년물 국채금리도 장중 한때 사상 최고인 25.01%까지 급등한 이후 소폭 내려 24.21%를 나타내고 있다.

신용부도스와프(CDS) 시장에서 그리스 5년물 국채의 디폴트에 대비한 비용은 5년내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을 98%로 예상한 수준이라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 獨 총리, 디폴트설 진화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현지 라디오방송 RBB와의 인터뷰에서 “유로화 안정을 유지하려면 유로존에서의 ‘통제되지 않은 지급불능(uncontrolled insolvency)’ 사태는 피해야 한다”며 그리스 디폴트 설을 진화하려 애썼다.

메르켈 총리는 이어 “통제되지 않은 지급불능 사태를 피하는 게 최우선 순위”라며 “이는 그리스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다칠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통제된 지급불능’ 사태는 유럽재정안정기구(EFSF)를 대체하는 상설 구제금융 체계인 유럽안정화기구(ESM)가 출범하는 2013년 이후에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특히 ‘그리스 부도설’을 촉발한 자국 관료들의 발언을 의식한 듯 “모든 이들이 매우 신중하게 발언해야 한다”며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필요치 않다. 불확실성이 이미 너무 큰 상태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필립 뢰슬러 독일 부총리 겸 경제장관은 전날 독일 일간지 디 벨트에 기고한 칼럼에서 “그리스의 ‘질서 있는 디폴트’를 더 이상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뢰슬러 장관은 “유로화를 바로 세우려면 단기적 관점에서 여하한 점도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그리스 추가 긴축안 발표..트로이카 실사 재개 =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가 이끄는 그리스 정부는 전날 부동산에 특별 세금을 부과하는 추가 긴축안을 발표했다.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우리가 긴축 의무를 다하기 위해 충당해야 하는 규모는 20억유로”라며 부동산 특별세 부과를 통해 20억 유로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지난 11일 연설을 통해 “정부의 최우선순위는 국가 부도를 막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리는 유로존에 남을 것이며, 이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긴축안에 대한 앙해를 호소했다.

메르켈 총리는 트로이카(유럽연합·유럽중앙은행·IMF)의 실사가 이번 주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 디폴트 임박설은 유로존·국제통화기금(IMF) 등의 구제금융 6차분 지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트로이카의 실사가 중단되면서 불거졌다. 독일 정부 등이 실사 중단은 그리스가 모든 조건을 충족하지 않은 걸 확인한 때문이라며 “모든 조건이 충족되기 전까진 차기분 집행이 없을 것”이라고 버티면서 증폭됐다.

이런 가운데 그리스가 추가 긴축안을 내놓은 데 이어 트로이카가 실사를 재개하는 수순을 보임에 따라 독일 등과 그리스가 벌인 물밑 협상이 차기분을 집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과 유럽 구제금융체계인 유럽재정안정기구(EFSF)의 기능 확대 등을 담은 지난 7월 유로존 정상회의 합의사항에 대한 유럽 각국 의회의 승인 절차는 여전히 불확실 성의 요인으로 남아 있다.

선정환 서울시의원,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 현장점검 및 주민·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선정환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2)은 지난 27일 종로구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을 찾아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서울시·종로구 등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선정환 의원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의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시의회 현장민원과장과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을 비롯해 종로구 도시녹지과 및 문화유산과 관계 공무원, 이화동장, 지역주민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관별로 소관이 나뉘어 있던 다양한 민원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합동 점검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도출하고자 기획됐다.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은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가 관리하고 있으며, 2면 규모의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배드민턴장 시설 노후화에 따른 환경개선과 함께 이용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공원 내 쉼터 조성 등의 필요성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다만 해당 낙산근린공원은 한양도성 성곽 문화유산보호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구조물의 설치나 환경개선 공사에 제한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선 의원은 “관계기관과 함께 문화유산 관련 절차와 시설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
thumbnail - 선정환 서울시의원,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 현장점검 및 주민·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