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의 튀니지를 23년간 통치하며 철권을 휘둘렀던 엘아비디네 벤 알리(74) 전 대통령이 공금 유용 등의 혐의로 자신의 집권 기간보다 긴 35년형을 선고받았다.
올해 초 튀니지를 시작으로 북아프리카·중동 권역에 ‘재스민 혁명’이 불붙은 이후 최고권력자에게 내려진 첫 판결이다. 향후 이집트 등 다른 아랍권 국가 지도자의 처벌 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튀니지 형사법원은 20일(현지시간)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벤 알리 전 대통령에게 징역 35년과 벌금 5000만 튀니지디나르(약 388억원)를 선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또 사치벽으로 악명 높은 그의 부인 레일나 트라벨시 역시 징역 35년과 4100만 튀니지디나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올해 초 튀니지를 시작으로 북아프리카·중동 권역에 ‘재스민 혁명’이 불붙은 이후 최고권력자에게 내려진 첫 판결이다. 향후 이집트 등 다른 아랍권 국가 지도자의 처벌 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튀니지 형사법원은 20일(현지시간)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벤 알리 전 대통령에게 징역 35년과 벌금 5000만 튀니지디나르(약 388억원)를 선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또 사치벽으로 악명 높은 그의 부인 레일나 트라벨시 역시 징역 35년과 4100만 튀니지디나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2011-06-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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