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위논란 엘비스 프레슬리 모발 1만5000달러 낙찰

진위논란 엘비스 프레슬리 모발 1만5000달러 낙찰

입력 2009-10-20 12:00
수정 2009-10-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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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머리카락 가격은 얼마나 될까.

미국의 일간 시카고 트리뷴은 18일(현지시간) 프레슬리가 1958년 군에 입대하기 전 자른 것으로 알려진 머리카락이 시카고의 경매업체 ‘레슬리 힌드먼 옥셔니어스’에서 1만 5000달러(약 176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경매업체가 예상했던 8000~1만 2000달러보다 다소 높은 액수다. 프레슬리의 머리카락은 경매에 오르면서 화제를 모았지만 DNA 검사를 거치지 않아 진위 여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경매업체는 프레슬리 유품의 낙찰자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머리카락 외에도 프레슬리의 다른 200여점의 유품들도 경매에 올랐다. 신문은 프레슬리의 스카프가 2318달러에 팔린 것을 비롯해 손수건 732달러, 웨딩사진이 6000달러에 성공적으로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번 경매의 유품들은 프레슬리의 팬이자 친구였던 게리 페퍼가 소장해 왔던 것들이다.

게리 페퍼는 1980년 사망, 이 유품들을 자신의 간호사에게 넘겼으며 최근 간호사가 이 유품을 경매에 부치면서 프레슬리의 유품들이 세간에 공개됐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9-10-2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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