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출신의 요리전문가 유부녀-총각 ‘불륜커플’로 인연
두 사람의 만남은 색다르다. 이른바 ‘불륜 커플’로도 불릴 수 있다. 하토야마 대표가 1970년대 미국 스탠퍼드대학 유학 당시 일본인 식당에 의탁해 있었다. 미유키 여사는 식당 주인의 제수였다. 기혼 상태였던 것이다. 총각과 유부녀의 운명적 사랑은 깊어졌고 1975년 결혼했다. 하토야마 대표는 이와 관련, “보통 사람은 미혼의 여성 가운데 상대를 선택한다. 나는 모든 여성 가운데서 선택했다.”고 밝혀 ‘독특한’ 윤리관을 나타낸 적도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9-08-3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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