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RB 금융감독기구 총괄

美 FRB 금융감독기구 총괄

입력 2009-06-16 00:00
수정 2009-06-1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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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개혁방안 17일 발표… 파생상품 규제 새로 마련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정부가 70여년 만에 금융감독 및 규제 시스템을 손질한 금융개혁안을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다. 2007년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로 촉발된 금융위기와 신용경색의 재발을 막고 복잡한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규제를 새로 마련하는 내용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카드에서부터 부동산담보대출 등 금융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기구도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초 거론됐던 여러 개로 분산된 기관을 통폐합해 거대 금융감독기구를 출범시키는 방안 대신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결국 대폭적인 손질에서 소폭으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미 언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미 연준이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를 총괄하는 기능을 갖게 돼 사실상 미 금융감독기구의 수장으로 부상한다. 연준은 통화정책 결정자인 동시에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자로서 역사상 가장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된다. 연준은 여러 개의 금융감독기구가 구성원이 되는 위원회를 총괄하면서 이 위원회를 통해 금융시스템의 리스크를 통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거론됐던 증권시장 감독기구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 및 옵션시장을 총괄하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를 통합하는 방안은 의회와 금융감독 기관간의 영역 다툼이 불거지면서 없던 일로 정리됐다.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헤지펀드도 처음으로 금융감독기관의 규제를 받게 되며, 복잡한 파생상품에 대해서도 새로운 규제안이 마련된다.

미 행정부의 금융개혁안은 앞으로 의회의 논의 과정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최종 내용은 유동적이다.

특히 미국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금융위기 발생 직후 극에 달했던 일반 국민들의 분노가 많이 사그라든 데다, 공화당이 대폭 완화된 내용의 금융개혁안을 준비 중이어서 금융개혁은 용두사미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관련, 서울시교육청과 정기 면담 개최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10일 서울시교육청과 정기 면담을 갖고, 성동구 지역의 오랜 숙원인 학교 재배치 문제 관련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보고받았다. 이번 면담은 그간 학교 재배치 관련 교육청이 교육공동체와 진행한 협의 경과를 보고받고,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한 학교 재배치 해결을 위한 서울시교육청의 현재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 의원은 “많은 성동구 학부모님께서 자녀 진학을 위해 이사를 고민하는 현실”을 지적하고 “주민들이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성동구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하실 수 있도록 교육청이 책임감을 갖고 조속히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성동구 학교 재배치 문제를 적극 공감하고, 구 의원과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학교 재배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시기별 계획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 의원은 “성동구 학교 재배치 문제는 지역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과제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가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서울시교육청이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관련, 서울시교육청과 정기 면담 개최

kmkim@seoul.co.kr
2009-06-1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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