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싸이월드라 할 만한 네트워킹 사이트 페이스북이 이용자들의 반발에 어쩔 수 없이 이용 규정 개정방침을 철회해 체면이 깎였다고 뉴욕 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1억 7500만명이 이용하는 페이스북은 싸이월드처럼 친구나 지인들과 사진, 근황 등을 나누며 친교를 돈독히 하는 사이트다.사용자 숫자로 따지면 세계에서 인구가 여섯 번째로 많은 나라에 해당된다.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이 사이트에 올린 사진 등의 콘텐츠는 이용자 소유라고 약관에 명시해 왔다.그러나 최근 프로그램 개발자와 광고업자들도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콘텐츠(예를 들어 최근에 어디에 여행을 다녀왔는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기로 했다고 밝혀 이용자들의 공분을 샀다.
특히 이용자들이 계정을 닫은 뒤에도 페이스북 스스로 그동안 이용자들이 올린 콘텐츠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다.
페이스북으로선 이용자 이름과 사진 등을 확보해 수익 확대를 꾀할 수 있다.
10만명이 넘는 블로거들은 자신의 사진이 동의없이 광고에 도용될 수 있는 점을 우려하며 약관 개정에 반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페이스북이 개인 정보에 대한 확립된 규칙이 없는 상태에서 정보 공유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빚어졌다.”면서 “두 사람 사이 오가는 이메일은 완전 개인적인 일이며 게시판의 게시물은 공적인 것이라면 페이스북 멤버끼리 나누는 대화는 그 중간쯤 된다.”고 규정했다.
인터넷 시민 자유 그룹의 변호사 마르시아 호프먼은 “내가 당신의 벽(친구끼리만 공유되는 페이스북 안의 인터넷 공간)에 포스팅을 하고 내 계정을 닫으면 그 포스팅은 어떻게 되는가? 그 포스팅은 내 데이터인가 당신의 데이터인가. 이것은 매우 까다로운 문제이며 과거에는 전혀 고려되지 않았던 이슈”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1억 7500만명이 이용하는 페이스북은 싸이월드처럼 친구나 지인들과 사진, 근황 등을 나누며 친교를 돈독히 하는 사이트다.사용자 숫자로 따지면 세계에서 인구가 여섯 번째로 많은 나라에 해당된다.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이 사이트에 올린 사진 등의 콘텐츠는 이용자 소유라고 약관에 명시해 왔다.그러나 최근 프로그램 개발자와 광고업자들도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콘텐츠(예를 들어 최근에 어디에 여행을 다녀왔는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기로 했다고 밝혀 이용자들의 공분을 샀다.
특히 이용자들이 계정을 닫은 뒤에도 페이스북 스스로 그동안 이용자들이 올린 콘텐츠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다.
페이스북으로선 이용자 이름과 사진 등을 확보해 수익 확대를 꾀할 수 있다.
10만명이 넘는 블로거들은 자신의 사진이 동의없이 광고에 도용될 수 있는 점을 우려하며 약관 개정에 반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페이스북이 개인 정보에 대한 확립된 규칙이 없는 상태에서 정보 공유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빚어졌다.”면서 “두 사람 사이 오가는 이메일은 완전 개인적인 일이며 게시판의 게시물은 공적인 것이라면 페이스북 멤버끼리 나누는 대화는 그 중간쯤 된다.”고 규정했다.
인터넷 시민 자유 그룹의 변호사 마르시아 호프먼은 “내가 당신의 벽(친구끼리만 공유되는 페이스북 안의 인터넷 공간)에 포스팅을 하고 내 계정을 닫으면 그 포스팅은 어떻게 되는가? 그 포스팅은 내 데이터인가 당신의 데이터인가. 이것은 매우 까다로운 문제이며 과거에는 전혀 고려되지 않았던 이슈”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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