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의 미국] 오바마 G20회의 ‘초당적 인사’ 파견

[오바마의 미국] 오바마 G20회의 ‘초당적 인사’ 파견

김균미 기자
입력 2008-11-14 00:00
수정 2008-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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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15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금융정상회의’에 불참하는 대신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 인사인 짐 리치 전 하원의원을 대표로 파견키로 했다고 오바마측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당선인은 G20 회의 참석자들과 공식·비공식 접촉을 갖고 그의 경제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와 구상을 전달, 주요국의 협조를 당부할 대표단을 공화당과 민주당 인사 각각 1명씩 초당적으로 구성해 관심을 모은다.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첫 여성 국무장관을 지냈고 미 국무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특히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도왔던 인물이기도 하다.

또 공화당 소속인 리치 전 의원은 아이오와주에서 30여년간 하원의원을 지냈으며, 2006년 중간선거에서 낙선할 때까지 하원 외교위(옛 국제관계위)에서 한반도를 관장하는 동아태소위 위원장을 역임했다.

리치 전 의원은 지난 8월 말 덴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오바마 지지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kmkim@seoul.co.kr
2008-11-1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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