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중산층 구제·자동차산업 지원”

오바마 “중산층 구제·자동차산업 지원”

김균미 기자
입력 2008-11-10 00:00
수정 2008-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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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살리기 총력 천명… 2차 부양책 조속한 처리 당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첫 기자회견과 민주당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밝힌 최우선 정책과제는 역시 경제 살리기, 다시 말해 일자리 창출이다.

오바마 당선인은 7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가진 당선 후 첫 기자회견에서 현재 미국 경제가 처한 상황을 “우리 생애 최대의 경제적 도전”이라고 규정하고 경제위기를 해결하는 데 정권인수팀의 활동이 집중될 것임을 강조했다.

오바마 당선인은 8일 민주당의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도 6.5%로 14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실업문제와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의회에 2차 경기부양책의 조속한 통과를 당부했다.

현재 미국 경제가 처한 상황의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빠르게 대처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직은 당선인 신분이라는 점을 감안,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조속한 경기부양책 마련 등 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든 대책을 강구할 것임을 천명함으로써 시장에 불안감을 없애고 신뢰를 회복하는 데 역점을 뒀다.

오바마 당선인이 첫 기자회견에서 밝힌 정권인수팀의 최우선정책 과제는 3가지다. 중산층 구제계획 마련과 금융위기의 다른 경제분야로의 확산 차단, 현 정부의 금융위기 대응 프로그램 이행상황에 대한 점검을 제시했다.

중산층을 구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자리 창출과 수입감소 가정에 대한 구제책 제공, 실업급여대책 확대 등을 강조했다.

두 번째로 현재의 금융위기가 다른 경제분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위기에 처한 자동차 산업에 대한 지원을 언급했다. 오바마 당선인은 “자동차 산업은 미국 경제의 중추”라며 자동차업계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미 의회가 마련한 대책 등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권인수팀이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과 고연비차량생산 등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적인 정책을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재 부시 행정부가 진행 중인 7000억달러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이행에 대한 점검을 들었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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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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