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다음 표적은 유럽?

빈 라덴 다음 표적은 유럽?

이종수 기자
입력 2008-03-21 00:00
수정 2008-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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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메트 비난 만평 덴마크 경고… ‘이라크전 5주년’ 음성 메시지 공개

|파리 이종수특파원|오사마 빈 라덴의 다음 표적은 유럽?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를 이끄는 빈 라덴이 19일 이슬람 강경 세력의 웹사이트 ‘알 에흘라스 등을 통해 유럽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고 BBC 인터넷판 등 유럽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빈 라덴의 것으로 추정되는 음성 메시지가 공개된 시점은 미국이 이라크와 전쟁을 시작한 지 5주년이 되는 날이어서 주목된다. 보도에 따르면 빈 라덴은 ‘우리의 대응은 말이 아닌 행동이 될 것’이라는 제목으로 5분 동안 들려준 메시지에서 “덴마크 신문들이 지난달 마호메트 비난 만평을 다시 게재한 것은 십자군 전쟁의 일환”이라며 “여기엔 교황 베네딕토 16세도 연루돼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유럽인들이 불경스러운 마음에 도취해 모욕적 그림을 그리며 문제를 일으키는 행위는 가장 큰 불행이자 위험”이라고 덧붙였다. 또 “당신들의 말할 자유를 점검하지 않으려면 우리들이 행동할 자유에 대해서도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vielee@seoul.co.kr

2008-03-2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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