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I’m In”

힐러리 “I’m In”

이도운 기자
입력 2007-01-22 00:00
수정 2007-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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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이도운특파원|힐러리 클린턴(59) 상원의원이 20일(현지시간) 2008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도전에 나섰다.

클린턴 의원은 이날 인터넷 개인 홈페이지인 ‘힐러리를 대통령으로(www.hillaryClinton.com)’에 대선 출마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선언하는 동영상 메시지를 올렸다.

그녀는 ‘나는 뛰어들었다(I´m In)’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2008년 대선은 미국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선택”이라고 강조하면서 “승리를 위해 (대선에) 나섰다.”고 선언했다.

이날 출마 선언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임기(2009년 1월20일 종료)가 꼭 2년 남은 시점이다.

클린턴 의원은 “앞으로 2년간 부시 대통령이 일으키는 문제로 인한 피해를 막는 데 온 힘을 쏟겠다.”며 “다음주부터 유권자들과의 실시간 비디오 토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최초의 ‘부부 대통령’이 된다.

클린턴 의원은 민주당 대선 후보 가운데 인지도가 가장 높고 선거자금도 가장 많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주당원을 제외한 공화당원이나 중도적인 유권자들에게선 높은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안티 힐러리’ 현상 극복이 과제로 지적된다.

그녀는 ‘퍼스트 레이디’이던 2000년 뉴욕주에서 상원의원에 당선됐으며 지난해 11월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dawn@seoul.co.kr

2007-01-2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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