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천국’ 프랑스 공공장소 금연 추진

‘흡연자 천국’ 프랑스 공공장소 금연 추진

이세영 기자
입력 2006-08-25 00:00
수정 2006-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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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인 금연 캠페인의 압박 속에서도 꿋꿋하게 흡연자들에 대한 ‘톨레랑스(관용)’의 정신을 지켜온 프랑스가 결국 소신을 꺾었다. 밀폐된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결정한 것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최근 흡연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고민해온 프랑스 보건부가 마침내 강화된 금연법을 새해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카지노와 디스코테크, 담배 판매 허가를 받은 일부 술집을 제외한 모든 밀폐된 공공장소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그동안 많은 유럽연합 국가들이 공공장소 금연을 법제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는 이를 따르지 않았다.

흡연 인구 비율이 다른 나라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특유의 톨레랑스 정신 덕에 흡연자들에 대한 비흡연자들의 반감도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행 프랑스 법률은 음식점과 카페의 경우 제한된 구역에서만 흡연을 허용하고 있지만 이를 지키는 시민들은 거의 없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2006-08-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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