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8% “미국인, 포용력 결핍”

미국인 48% “미국인, 포용력 결핍”

입력 2006-07-05 00:00
수정 2006-07-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에스에이 투데이·갤럽 공동조사

2006년에 미국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여론조사기관 갤럽과 공동으로 지난달 23∼25일 실시한 미국인은 미국인을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이 독립을 선언한 지 230년이 흐른 뒤 나라는 허리케인으로 황폐해졌고, 높은 기름값과 전쟁비용으로 허덕대고 있다는 것이 현재 미국에 대한 이 신문의 자체 진단이다.

조사 결과 미국인의 48%는 다른사람의 견해에 관대하지 못하다고 답했다. 또 지난 5년간 미국의 물질주의가 심화됐다는 응답은 68%나 됐다. 미국 정부의 결정을 지지하는 정도가 덜해졌다는 답변은 56%였다. 하지만 미국 헌법 제정자들이 신봉했던 종교와 언론 자유는 70% 이상의 미국인들이 여전히 지지한다고 답했다.

아칸소주 스프링데일에 사는 지니 그리피스(48)는 “모든 사람이 모든 것을 다 가진 것과 같다.”면서 “우리가 불필요한 것에 돈을 쓰는 것을 멈추면 미국은 좀 더 강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에 사는 로라 라이언(35)은 “미국인들은 개인적 욕구만 중시해 국가 전체적으로 무엇이 좋은지를 내다보지 못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60)는 “미국인들은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1776년 미국이란 나라가 탄생한 이래 우리가 공유했던 이상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2006-07-05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