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중국 공산당 간부의 덕목으로 검약이 중시됐지만 지금은 부자가 되는 것이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동부 장쑤(江蘇)성 관리의 말을 인용,“부자될 능력이 없는 사람은 마을의 간부로 선출되지 못할 것”이라며 “마을 사람들이 부자가 되도록 이끌 능력이 없는 사람은 좋은 간부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 통신은 또 이런 경향이 중국 전체 68만개 마을에서 이미 보편화한 원칙이 되고 있으며, 부자가 돼야 한다는 슬로건은 과거 한 자녀 낳기나 의무교육을 강조하는 슬로건을 대체했다고 덧붙였다.
2006-03-30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