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150여명 희생

나이지리아 150여명 희생

박정경 기자
입력 2006-02-25 00:00
수정 2006-02-2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마호메트 만평과 코란 압수 사건으로 촉발된 나이지리아의 기독교도와 이슬람교도 간의 유혈 충돌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닷새 동안 150여명이 희생된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도와 이슬람교도의 대립이 격화함에 따라 통금연장 등 치안 강화 조치가 취해졌지만 24일에도 남부와 북부에서 종교간 대립에 따른 유혈 사태가 발생했다.

남동부에 위치한 에누구에서 기독교 청년들이 아프리카 전통칼과 각목 등을 휘두르며 이슬람 행인을 공격했다. 북중부에 있는 니제르주(州)의 코탕고라에선 이슬람신도들이 교회를 공격해 불태웠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에누구의 경우 남부 지역 다수 부족인 이보족 기독교 청년들이 거리에서 이슬람권인 북부 지역 출신 호사족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이슬람교인 호사족 남자 1명이 사망했다.

이에 앞서 23일에는 남부 오니차에서 기독교도들이 이슬람 사원을 공격해 수십구의 시신을 불태웠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AP통신도 이날 공격으로 최소 80여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앞서 20일과 21일에도 북부 바우치시(市)에서 이슬람교도와 기독교도가 충돌,25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2006-02-25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