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지구촌 이슈] (1) 에너지전쟁

[2006 지구촌 이슈] (1) 에너지전쟁

윤창수 기자
입력 2005-12-26 00:00
수정 2005-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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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지구촌은 새해 벽두부터 선거 열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중남미와 중동에서 연초부터 총선과 대선이 잇따라 실시되고 11월에는 미국의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간선거가 치러진다. 중남미 선거는 반미연대 확대라는 면에서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자유무역 확대와 에너지를 둘러싼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유가와 가속화되는 이라크 철군, 도하개발어젠다 향배 등 새해를 달굴 이슈들을 점검해 본다.



‘이념 전쟁→자원 전쟁.’

올들어 40% 이상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자원 전쟁은 지구촌의 일상이 됐다. 내년에도 유가가 큰폭으로 떨어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세계 각국의 자원 확보 전쟁은 더욱 불꽃튀길 전망이다.

●美 OPEC 길들이기 잘될까

9·11테러 이후 금이 가기 시작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 등 중동 산유국과의 관계는 미 의회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무력화 움직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OPEC 앞에 미 대통령의 말은 더이상 먹혀들지 않게 됐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텍사스 크로퍼드 목장에 사우디 실권자인 압둘라 왕세자를 초청해 회담한 뒤에도 유가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겨울을 앞두고 각국이 “OPEC은 산유량을 늘려야 한다.”고 아우성을 칠 때도 사우디아라비아는 “허리케인으로 미국의 정유 시설이 부족해 유가가 올랐다.”면서 “산유량은 충분하다.”고 강변했다.

이렇게 되자 미국 민주당의 프랭크 로텐버그(뉴저지) 상원의원은 지난 12일 백악관에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해 OPEC을 무력화시키라.”고 주문했다.OPEC의 산유쿼터가 WTO 규정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남미의 안방 자원 단속

베네수엘라·브라질·볼리비아 등 남미의 자원 부국들은 공공연히 ‘반미’를 외치며 ‘중남미 에너지 공동체’ 건설에 나서고 있다.

최초의 원주민 출신 대통령인 에보 모랄레스는 지난 19일 대선에서 승리하자마자 볼리비아의 석유와 천연가스 자원 국유화를 추진하겠다는 소신을 명확히 했다.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브라질과 합작 정유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차베스는 중남미를 종단하는 대규모 천연가스관 설치도 브라질과 함께 추진 중이다.

●에너지 블랙홀, 국제협력 강화

중국과 인도 정부는 캐나다가 갖고 있던 시리아의 원유와 천연가스 자산을 인수하면서 에너지 확보를 위해 국제 공조에 나서고 있다. 양국 모두 빠른 경제 성장으로 자원 부족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이다.

석유로 인한 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구호로 당선된 이란의 강경파 대통령 마무드 아마디네자드는 인도와 파키스탄간의 송유관 건설에 개입했다. 미국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양국간 송유관은 2007년 가동될 예정이다.

일본은 미국의 반대에도 지난해 이란과 아자데간 유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반미주의자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미국의 압력이 거세질수록 석유를 더욱더 강력한 무기로 사용할 태세다. 일본과 이란의 공조처럼 자원 전쟁에는 아군도, 적군도 없다. 중국과 인도의 자원 공조도 언제든 깨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은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시수안보연수원에서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를 주제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체 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서울시정 전반에 걸친 철저한 점검과 실질적인 대응책을 도출하고, 지방의회의 의정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목표를 ‘오세훈표 정책의 실체 규명과 민생 회복’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3대 전략목표로 ▲정책과 예산으로 공공성 회복 ▲민생과 복지로 시민일상 회복 ▲평가와 개혁으로 변화하는 서울을 제시했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기조발제에서 상임위원회별 핵심 과제 설정과 책임의원제 도입 및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행정사무감사 주요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언론 소통 전략을 다뤘다. 이어 진행된 ‘상임위원회 분임토론’에서는 정책조정위원회가 선제적으로 발굴한 상임위별 핵심 현안을 바탕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의원들은 사안별 주요 쟁점을 세부적으로 면밀히 파악하고 주제별 책임의원을 배정하는 등 행정사무감사의 실질적인 성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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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수기자 geo@seoul.co.kr
2005-12-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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