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김치의 기생충알 검출 등 중국산 식품의 안전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발표에 대해 중국의 무역보복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중국의 통관 업무를 총괄하는 질검(質檢)총국은 최근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땀냄새 제거용 화장품인 데오드란트 제품에 대한 환경호르몬 검출 자료를 요청, 식약청이 관련 자료를 보내준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이 이 자료를 요청한 시점은 중국산 김치의 납 검출 보도 이후로 알려졌다. 중국은 자료를 요청하면서 지난 8월 국내의 한 시민단체가 데오드란트 제품 6종에서 디부틸프탈레이트(DBP) 등 프탈레이트(화학 첨가제) 3종류가 검출됐다는 발표를 거론했다. 중국의 이같은 요청은 최근 국산 화장품의 중국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국민 보호를 위한 정보 수입 차원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한국 화장품의 수입 규제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측은 이와 함께 최근 중국산 식품의 안전 문제에 대한 식약청의 발표에 대해 “중국산 제품을 일방적으로 매도하지 말라. 언론 발표를 할 때에는 사전 협의를 해달라.”면서 항의공문을 전해왔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중국이 이 자료를 요청한 시점은 중국산 김치의 납 검출 보도 이후로 알려졌다. 중국은 자료를 요청하면서 지난 8월 국내의 한 시민단체가 데오드란트 제품 6종에서 디부틸프탈레이트(DBP) 등 프탈레이트(화학 첨가제) 3종류가 검출됐다는 발표를 거론했다. 중국의 이같은 요청은 최근 국산 화장품의 중국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국민 보호를 위한 정보 수입 차원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한국 화장품의 수입 규제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측은 이와 함께 최근 중국산 식품의 안전 문제에 대한 식약청의 발표에 대해 “중국산 제품을 일방적으로 매도하지 말라. 언론 발표를 할 때에는 사전 협의를 해달라.”면서 항의공문을 전해왔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2005-10-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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