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아내의 병만 고쳐주세요.당신의 ‘몸종’이 돼 상전으로 받들겠습니다.”
중국 대륙의 한 대학원생이 아내 병을 치료해주면 2년동안 ‘노예’가 되는 일도 기꺼이 감수하겠다며 ‘구원의 손길’을 호소하고 나섰다.
중국 서부 간쑤(甘肅)성의 란저우(蘭州)대학원생인 류쉬하오(劉旭昊)는 악성종양의 하나인 ‘림프육아종’을 앓고 있는 아내 진위샤오(晋宇曉)의 병을 치료해주는 대가로 2년동안 무슨 일이든 할 각오가 돼 있다고 시부상바오(西部商報)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류와 진씨 두 사람은 대학때 캠퍼스 커플 부부로 주변 사람들이면 누구나가 부러워할 만큼 소문난 잉꼬 부부였다.
지난 2003년 류씨가 먼저 란저우대학 생명과학원에 입학하고,다음해 진씨가 같은 학교의 문학원에 진학했다.대학원생이 된 이들 두사람은 곧바로 결혼해 하루하루가 축복이라고 느낄 만큼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이들 잉꼬부부를 ‘신이 시샘했는 지’ 마냥 행복한 결혼 생활이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은 어느날,아내 진씨가 심한 감기에 걸렸다고 한다.진씨의 코가 너무 막혀 숨이 쉬기가 어려울 정도로 심한 것 같아 이들 부부는 곧장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았다.
이때 류씨는 담당의사로부터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말을 듣고 억장이 무너졌다.진씨가 악성종양의 하나인 림프육아종이라는 병으로 확진됐다는 통보받은 것이다.
한동안 정신을 놓고 있었을 만큼 류씨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아내 진씨도 절망한 나머지 그에게 “만일 내가 죽게 되면 부모님을 잘 돌봐달라.”는 유언을 핸드폰 문자 메시지로 남기기도 했다.
류씨는 그러나 희망을 잃지 않고 아내의 병을 고치기 위해 각종 자료를 모아 연구를 했다.그 결과 아내의 병은 충분히 나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와 뛸듯이 기뻤다.
문제는 돈이었다.이들은 학생 부부인 만큼 생활비를 대기에도 급급한 마당에 또다시 많은 치료비를 부담하기는 더더욱 힘에 겨운 까닭이다.
아내 진씨의 병의 경우 수시로 혈소판을 갈아줘야 하는데,한번씩 갈아줄 때마다 적어도 1700위안(약 22만원) 정도가 들어가는 등 많은 돈이 있어야 했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아내의 병을 치료해주는 사람에게 2년동안 무상으로 봉사한다.’는 몸종 생활을 자청하게 된 것이다.
류씨는 “우리 두사람의 학비를 마련하는 데도 벅찬 마당에,지금까지 아내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8만위안(1000만원) 이상을 쓴 탓에 이제는 더이상 돈을 염출할 수가 없다.”며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2년동안 무상 서비스하는 방법’를 생각하게 됐다.”고 울먹거렸다.
인터넷부
중국 대륙의 한 대학원생이 아내 병을 치료해주면 2년동안 ‘노예’가 되는 일도 기꺼이 감수하겠다며 ‘구원의 손길’을 호소하고 나섰다.
중국 서부 간쑤(甘肅)성의 란저우(蘭州)대학원생인 류쉬하오(劉旭昊)는 악성종양의 하나인 ‘림프육아종’을 앓고 있는 아내 진위샤오(晋宇曉)의 병을 치료해주는 대가로 2년동안 무슨 일이든 할 각오가 돼 있다고 시부상바오(西部商報)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류와 진씨 두 사람은 대학때 캠퍼스 커플 부부로 주변 사람들이면 누구나가 부러워할 만큼 소문난 잉꼬 부부였다.
지난 2003년 류씨가 먼저 란저우대학 생명과학원에 입학하고,다음해 진씨가 같은 학교의 문학원에 진학했다.대학원생이 된 이들 두사람은 곧바로 결혼해 하루하루가 축복이라고 느낄 만큼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이들 잉꼬부부를 ‘신이 시샘했는 지’ 마냥 행복한 결혼 생활이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은 어느날,아내 진씨가 심한 감기에 걸렸다고 한다.진씨의 코가 너무 막혀 숨이 쉬기가 어려울 정도로 심한 것 같아 이들 부부는 곧장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았다.
이때 류씨는 담당의사로부터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말을 듣고 억장이 무너졌다.진씨가 악성종양의 하나인 림프육아종이라는 병으로 확진됐다는 통보받은 것이다.
한동안 정신을 놓고 있었을 만큼 류씨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아내 진씨도 절망한 나머지 그에게 “만일 내가 죽게 되면 부모님을 잘 돌봐달라.”는 유언을 핸드폰 문자 메시지로 남기기도 했다.
류씨는 그러나 희망을 잃지 않고 아내의 병을 고치기 위해 각종 자료를 모아 연구를 했다.그 결과 아내의 병은 충분히 나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와 뛸듯이 기뻤다.
문제는 돈이었다.이들은 학생 부부인 만큼 생활비를 대기에도 급급한 마당에 또다시 많은 치료비를 부담하기는 더더욱 힘에 겨운 까닭이다.
아내 진씨의 병의 경우 수시로 혈소판을 갈아줘야 하는데,한번씩 갈아줄 때마다 적어도 1700위안(약 22만원) 정도가 들어가는 등 많은 돈이 있어야 했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아내의 병을 치료해주는 사람에게 2년동안 무상으로 봉사한다.’는 몸종 생활을 자청하게 된 것이다.
류씨는 “우리 두사람의 학비를 마련하는 데도 벅찬 마당에,지금까지 아내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8만위안(1000만원) 이상을 쓴 탓에 이제는 더이상 돈을 염출할 수가 없다.”며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2년동안 무상 서비스하는 방법’를 생각하게 됐다.”고 울먹거렸다.
인터넷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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