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억 들여 아들 성년식

75억 들여 아들 성년식

입력 2005-05-16 00:00
수정 2005-05-1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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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부자 필립 그린(53)이 프랑스 지중해 연안도시 니스에서 아들의 성년식에 400만파운드(약 75억원)를 쏟아부어 초호화 파티를 열었다고 영국 더 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영국 소매업계의 큰손으로 48억파운드의 재산을 가진 그린은 아들 브랜던의 ‘바르 미츠바’(유대교의 남자 성인식)에 참석하는 하객을 위해 전세기를 동원하고,300명이 앉을 수 있는 임시 유대교회당을 만들었다. 손님들은 하룻밤 숙박료가 1000파운드나 되는 고급호텔에 묵었다.

13일부터 사흘 동안 계속된 바르 미츠바에는 지난해 미국 그래미상에서 5관왕에 오른 팝스타 비욘세가 속한 여성 3인조 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와 이탈리아의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등이 출연했다.

15세에 영국 버크셔주(州)의 한 사립학교를 졸업하고 소매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그린은 패션 체인점 톱 샵, 미스 셀프릿지 등의 소유주로 영국 5위의 갑부로 평가된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2005-05-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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