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춘규특파원|한국 정부에 이어 중국측도 일본 우익단체가 지원하는 후쇼샤판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검정신청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일본 언론이 1일 전했다. 왕이(王毅) 주일 중국대사는 전날 일본 민주당의원 모임 강연에서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이 주도해 집필, 검정을 신청한 중학교 역사교과서에 대해 “일본 정부가 말하는 것과 크게 동떨어진 것을 기술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검정에 합격하면 출간에) ‘오케이’하는 것이 일본정부의 방식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역사) 인식의 범위에서 (오케이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05-04-0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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